액화수소 연료전지 탑재한 '소형무인기' 남대서양 항공 날아오른다

26 Jan 2023


하이리움산업, H3 Dynamics와 공동 연구개발 수소비행선·멀티로터·수직이착륙드론·UAV 등 수소 전기 비행력 기술 향상으로 사업 다변화

액화수소 연료전지 탑재한 '소형무인기' 남대서양 항공 날아오른다

2023. 01. 25 by 최인영 기자



대서양 횡단을 위한 ISAE Supaero의 Mermoz 드론에 탑재되는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 연료탱크 시스템과 H3 Dynamics특수 동체. [사진=하이리움산업]대서양 횡단을 위한 ISAE Supaero의 Mermoz 드론에 탑재되는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 연료탱크 시스템과 H3 Dynamics특수 동체. [사진=하이리움산업]


[산업인뉴스 최인영 기자] 액화수소와 연료전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소형무인기가 남대서양 횡단을 예고하고 있다. 연료전지 기반 항공기 개발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액화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은 미국의 드론전문기업인 H3 Dynamics와 액화수소 연료전지 기반 무인기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리튬배터리 대비 10배, 고압 기체수소보다 3배 더 많은 에너지를 동일 부피에 저장할 수 있다. 더 멀리, 더 오래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해 지도 제작 등 임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세계적 항공우주공학 전문학교 중 하나인 ISAE SUPAERO, Toolulus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대서양 3,300km 횡단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연료탱크의 공급시스템을, H3 Dynamics는 소형 연료전지 탑재를 위한 특수 동체 설계를 맡고 있다. 향후 수소비행선, 멀티 로터, 수직 이착륙(VTOL) 드론, UAV 등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2016년 전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드론 비행에 성공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연료전지 기반 항공기 개발에도 획기적인 기술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항공기 산업에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이번 MOU를 시작으로 H3 Dynamics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사업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Taras Wankewycz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 통합을 이뤄내면서 전기동력 비행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며 “수소 전기 비행 추진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하이리움산업과 돈독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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