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하이리움산업, 무인 자율항해 수소선박 기술 상용화 나서

3 Apr 2023

영국 ACUA OCEAN과 MOU 체결


영국 AO사의 무인 자동 항해 액화수소 선박 조감도.

영국 AO사의 무인 자동 항해 액화수소 선박 조감도.



[인사이트에너지 송명규 기자]


하이리움산업이 무인 자율항해 선박 전문기업인 ACUA OCEAN과 손잡고 무인 액화수소 자율항해 선박의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국내 액화수소기술 선도기업인 하이리움산업은 영국 ACUA OCEAN(이하 AO)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무인 자율항해 수소선박의 개발과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공급 시스템 기술 개발을 포함한다. 

영국에 본사를 둔 AO는 해양 무인 자율운행 선박 기술의 선도기업으로 지난해 하이리움과 함께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가 인증한 해양선박용 극저온 액화수소 연료탱크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AO는 최근 청정 해양 시연대회에서 영국 교통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수소 동력 자율 선박 개발을 위한 540만파운드 규모의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하이리움은 현재 드론, UAM, 상용차, 선박을 포함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분야에 필요한 액화수소 탱크, 충전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상용화 협약에 따라서 하이리움은 한국, 일본을 포함하는 동북아 지역에서 자사의 액화수소기술과 결합한 AO의 H-USV (Hydrogen Unmanned Surface Vessel)를 개발 공급하게 된다. 

AO의 H-USV 프로젝트는 2024년 3분기에 애버딘 항에서 북해의 오크니 및 셰틀랜드 제도로 운송되는 4톤의 탑재중량 시연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선박은 해양 환경 데이터 수집을 위한 다양한 센서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 틴머스 AO COO는 “우리는 한국에서 존경받는 액화수소분야의 리더인 하이리움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친환경 해양 무인 자율항해 선박을 공급하는 우리는 하이리움이 그동안 액화수소분야에서 쌓아온 기술개발, 전문성, 인증, 그리고 사업 개발경험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영 하이리움 대표는 “모빌리티 액화수소 솔루션기업인 하이리움의 기술과 제품이 해양 무인 자율선박 기술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인 Acua Ocean의 전문 기술력과 더해지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동북아에서 액화수소 기반의 무인 자율운항 선박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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