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움산업, 액화수소 항공기 개발 나서

21 Jan 2023

하이리움산업, 액화수소 항공기 개발 나서


  •  유정근 기자
  •  승인 2023.01.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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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Dynamics와 ‘맞손’···비행 지속시간 ↑
대서양 횡단을 위한 ISAE Supaero의 Mermoz 드론에 탑재되는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 연료탱크 시스템과 H3 Dynamics의 특수 동체.


대서양 횡단을 위한 ISAE Supaero의 Mermoz 드론에 탑재되는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 연료탱크 시스템과 H3 Dynamics의 특수 동체.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이 액화수소기반 항공기 개발에 나섰다.

하이리움산업은 H3 Dynamics와 액화수소와 연료전지를 탑재해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무인기 개발에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액화수소의 적용은 소형 무인기의 비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리튬배터리 기반보다는 10배, 고압 기체수소에 비해 3배 더 많은 에너지를 동일 부피에 저장한다. 이를 통해 드론은 더 멀리, 더 오래 비행이 가능하며 지도 제작 등 임무가 훨씬 더 개선됨을 의미한다

현재 세계적인 항공우주공학 전문학교 중 하나인 ISAE SUPAERO, Toolulus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에 하이리움산업과 H3 Dynamics의 기술이 통합돼 남대서양 3,300km 횡단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이를 위한 액화수소 연료탱크와 공급시스템을 H3 Dynamics사는 소형 연료전지를 탑재하는 특수 동체 설계를 담당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2016년 전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드론의 비행에 성공했던 하이리움산업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연료전지기반의 항공기 개발에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해졌으며 H3 Dynamics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항공기산업에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서영 대표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H3 Dynamics 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aras Wankewycz H3 Dynamics CEO는 “우리는 세계 최고수준의 솔루션의 통합을 이루었고 전기동력 비행에 대한 한계를 극복했다”며 “우리는 수소전기 비행 추진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하이리움산업과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Taras Wankewycz CEO는 “수소 비행선, 멀티 로터, 수직 이착륙(VTOL) 드론 및 UAV 등 항공기는 고압기체수소 시스템대비 비행 지속 시간을 3배 더 증가시키거나 배터리에 비해 10배 더 증가시킬 수 있는 경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리움산업은 201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벤처기업으로 설립돼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극저온 액체수소 제조·저장 기술을 개발해 왔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액화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으며 20여개의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대한민국 특허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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