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액화저장 기술 국산화 성공

13 Sep 2021

세계닷컴


수소 액화저장 기술 국산화 성공

한국과학기술硏 김서영 연구팀
사업화 위한 벤처기업도 설립

입력 2014-07-01 17:19:35, 수정 2014-07-01 22:41:01

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동차, 발전소 등에 쓰이면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존 국내 기술로는 수소를 기체 상태로만 저장할 수 있어 많은 양의 수소를 한꺼번에 저장하거나 운반하는 데 한계가 뚜렷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시에너지시스템연구단의 김서영(사진) 박사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수소를 액화시켜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 이런 한계를 뛰어넘었다.

1일 KIST에 따르면 액체수소는 부피와 질량 대비 가장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액체수소는 196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로켓 연료 등으로 쓰이면서 첨단 우주기술, 군사 전용기술로 지정됐으며 수출 금지 품목으로 분류돼 국내에서 기술을 도입할 수 없었다. .

김 박사는 “액체수소 기반의 수소 공급 시스템은 기존 연료전지와 수소 내연기관의 작동시간을 최소 3∼4배를 늘릴 수 있다”며 “더불어 달 탐사 프로그램을 비롯한 우주 개발에도 참여해 항공우주 산업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인 ‘하이리움산업’을 설립해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 회사는 군수·의료산업에 액체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기반으로 무인 항공기나 잠수함용 액화수소 연료 탱크와 전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출처: https://segye.com/newsView/2014070100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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