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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움산업, 액화수소 드론 6시간44분 비행 인증

8 Apr 2024

드론 체공시간 해결책 입증

하이리움산업의 비행드론이 5시간 55분째 비행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의 비행드론이 5시간 55분째 비행을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트에너지 송명규 기자]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는 지난 5일 공인인증기관 입회 하에 액화수소를 이용한 자사 드론 브랜드 HyliumX-H의 6시간44분 비행 인증에 성공했다.

액화수소는 일반 수소가스를 영하 253도 이하의 초저온으로 냉각해 생성되는 물질로 동일한 양을 수소가스대비 1/800배의 부피로 저장할 수 있는 고밀도 에너지원이다. 

HyliumX-H는 액화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드론으로 액화수소 탱크(12L)-수소연료전지(PEMFC, 2kW)-드론으로 구성돼있다.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고압 수소가스탱크에 비해 액화수소 탱크는 중량은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수소 저장량은 2배 이상으로 드론의 체공 시간 역시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2017년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드론 비행에 성공한 이후 액화수소 드론 개발에 힘쓰고 있다. HyliumX-H는 지난 1월에도 경찰대학교의 요청으로 5시간14분 비행 시연을 선보인 바 있으며 4월초에는 공공기관 요청으로 3kg Payload 시험 (1시간 비행)도 무난히 수행한 바 있다. 

이후 액화수소 탱크의 수소 토출량과 연료전지의 Purge Cycle을 최적화해 수소 소모량을 기존보다 약 40% 절감했고 이를 바탕으로 총 비행시간 6시간44분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인증은 공인 KOLAS 기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입회 하에 하이리움산업 본사에서 진행됐다. 

해당 모델은 2023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KCMVP를 적용해 육군 Army TIGER의 액화수소 드론 실증시범사업(2022년)에서도 활약했고 2023년 12월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뛰어난 비행 시간으로 배터리 드론이 가지는 문제점을 해결해 장거리·장시간 정찰 감시 임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현재 다수의 국가 공공기관과 군으로부터 액화수소 드론 공급 요청을 받고 있다.


하이리움산업과 KCL 관계자들이 액화수소 비행드론 체공실험을 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과 KCL 관계자들이 액화수소 비행드론 체공실험을 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 액화수소 제조 및 저장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수소 액화시스템과 관련해 액화수소 저장·운송용 탱크 및 트레일러, 수소 충전소, 액화수소 드론 등의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액화수소 전력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전기 모빌리티 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

기사 링크 : https://www.in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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