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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MEET 2024] 액화수소 이동식 저장 기술 최강자 ‘하이리움산업’

4 Oct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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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이동식 충전시설·저장탱크 전시
국내 유일 액화수소 탱크로리, 수소 드론 개발

9월 25일 개막한 'H2 MEET 2024' 하이리움 산업 전시 부스 모습 [사진=최기영 기자]


9월 25일 개막한 'H2 MEET 2024' 하이리움 산업 전시 부스 모습 [사진=최기영 기자]

[산업인뉴스 최기영 기자] 일산 킨텍스에서 9월 25일 개막한 제5회 'H2MEET 2024’ 전시장에 거대한 탱크로리가 눈길을 끌었다. 하이리움산업이 개발한 액화수소 운송용 24톤 규모의 탱크트레일러다.  여기에 액화 수소 최대 3톤을 저장할 수 있다. 미국 기업 차트와 합자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일반적으로 40톤 규모 트럭에 0.35톤 정도의 기체수소를 운반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양의 수소를 한번에 운반할 수 있는 것이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와 관련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액화수소를 저장·운반할 때 사용하는 극저온 탱크 제조 강자다. 전시장에는 도시가스를 쓰는 주택이나 드론에 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 액화기, 액화수소로 비행하는 드론도 함께 전시됐다. 

하이리움산업이 공개한 수소드론. [사진=최기영 기자]


하이리움산업이 공개한 수소드론. [사진=최기영 기자]

특히 수소드론의 경우, 초경량 액화수소탱크 기술과 연료전지 기술을 접목했다. 30분 내외에 불과한 기존 배터리 드론의 짧은 체공시간 문제를 단박에 해결한 것. 실제로 6시간 44분의 비행시간을 인증받았다. 세계 최고 체공 성능이다. 지난해 8월에는 독일 에쎈시 ‘제22회 독일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시연한 모델 헥사드론은 2시간 비행을 시연했다. 

드론은 이동식 관제차량에 의해서 비가시권의 지역에서도 원스톱으로 통제된다.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을 받고 보낼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다. 정격출력 2kW 연료전지에 수소를 공급해 작동된다. 장시간 체공 드론의 장점이 필요한 군사용, 경찰치안용, 도로순찰용, 감시용 등에 수요가 있어 국내외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이리움은 ’14년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그동안 특허등록은 50건(해외 13건), 특허출원 56건(해외 24건)을 갖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액화수소탱크 NET인증을 비롯해 국내외 20여건 이상 인증을 받아냈다. 특히 모빌리티 용도 수소저장, 유통, 운송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인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든 물질이다.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작기 때문에 운송과 저장이 쉽다. 또한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자동차나 드론의 연료로 사용하면 기체수소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을 탑재할 수 있다.

성동경 하이리움 마케팅본부 상무는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를 버스나 트럭과 같은 상용차 충전과 드론,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시키는 것이 액화수소 시대의 시작이다.”며 “도로에 다니는 액화수소 탱크로리를 봤다면 틀림없이 하이리움이 만든 것일 정도로 이동식 액화수소 저장 기술력은 명실공히 독보적이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 액화수소 탱크로리 앞에서 하이리움 직원들이 방문객들과 상담하고 있다. [최기영 기자]


전시장에서 액화수소 탱크로리 앞에서 하이리움 직원들이 방문객들과 상담하고 있다. [최기영 기자]


기사 링크 : https://www.sanupin-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9441